전주MBC

교육청의 '80일 수능 프로젝트'.. 1등급 향상 '57%'

2024-12-27 277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교육청 차원에서 추진한 80일 수능 단기 프로젝트가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둬 관심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험생 1,48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중 절반이 넘는 56.7%가 6월 모의고사와 비교해 수능에서 한 과목 이상에서 한 등급씩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어와 사회탐구 과목에서 각각 75%와 59%로 등급 향상 효과가 두드러졌고, 다른 과목도 과학탐구 51.4%, 국어 46%, 수학 43.2%가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전체 참여자 중 88% 이상이 최소한 기존 성적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43개 학교에서 진행된 해당 프로젝트는 해당 과목 교사와 개별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고, 일주일에 1번씩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관리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야간 자율 학습과 연계해 학생들의 부족할 수 있는 의지력을 보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사교육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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