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넘겨집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법리 검토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빠른 시일 내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달 5일 오전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문 씨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김 청장은 "문 씨를 상대로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