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세계 한인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행사 첫날부터 도내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보이면서 사흘간의 행사 성과에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비보잉 공연에 두루마기를 두른 국내외 경제인 1,000여 명이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세계 한인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세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대 대운동장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는 160개 도내 기업을 비롯한 300여 개의 국내 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했습니다.
[박혜진 기자]
"대회 첫날부터 기업인들은 기업전시관에서 열띤 홍보를 벌이며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수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개막과 동시에 탈모샴푸 업체 등 4개 도내 기업은 멕시코와 호주 등 4개의 한인기업과 한화로 81억 원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남궁수중 대표 / 수출계약 업체]
"이번에 멕시코에 100만 불 수출 계약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현재 베트남도 방금 전에 미팅을 했는데 지금 계약을 할 가능성이 약 90%입니다."
창업대전과 일자리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회 연계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베트남과 인도 등 15개 나라 102개 기업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 179곳과 매칭해주는 별도의 수출 상담 행사도 진행됩니다.
재외동포청과 전북도는 행사가 열리는 사흘간 도내 기업의 수출 계약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