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외 경제인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행사장에는 기업 전시공간과 상담장 등이 속속 마련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운동장에 마련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기업전시관.
8200제곱미터인 돔 형 구조물 안에 326개 참여 기업들의 개별 전시장이 설치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한쪽에는 비즈니스 상담관이 마련돼 해외에서 참석한 동포 경제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외동포 경제인 천여 명과 국내 경제인 2천여 명 등 3천 명 안팎의 경제인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전북이 고향인 출향 동포들은 이번 대회에 남다른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조시영 /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김제 출신)]
"전 세계의 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여기 와서 돈도 좀 뿌리고 가고 우리 전북에 대해서 소개도 하고, 그래서 우리 전북이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하겠다는."
참여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4개 업체가 전북 기업으로, 도내 상공인들은 이번 대회가 수출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해외 한인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수출 능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상담들이 굉장히 많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이뤄진 수출 상담이 계속적으로 성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계속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행사는 내일(22일) 오전 전시관 개장에 이어 오후에는 경제인과 도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행사기간 전북대 주변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북대 방문차량은 2부제가 실시되고, 전북대 대운동장이 종점인 시내버스는 구법원까지만 운행합니다.
MBC뉴스 이종휴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