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정부가 지난해부터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를 번갈아 여는 교호 운영을 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지난달 새만금호 일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 수심 1~3m 표층부는 용존 산소량이 10ppm 이상의 양호한 상태를 보였지만 수심 3~4m 아래부터는 생물이 살기 어려운 빈산소 상태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당초 정부가 하루에 2번씩 수문을 열겠다고 했으나 실제로 30일 중 20일 정도만 여는 등 제대로 해수 유통을 하지 않았다며 교호 운영이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