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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입당.. "민주당과 혁신 경쟁하겠다"
2024-10-10 162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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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전북지역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 일당 독점의 폐해를 강조하며, 향후 차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경쟁을 예고했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혁신 경쟁을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전북의 전현직 국회.지방의원들이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남원.순창지역구에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동원 전 의원과 최영심 전 전북도의원,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 김왕중 현 임실군의원이 참석했고, 정호영 전 도의원 등은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현재 각자의 소속 정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히고, 여러차례 민주당 일당 독점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강동원 / 전 국회의원]

"그동안 전북은 오랜 일당 독점체제 아래 정치적 발전이 정체되어 왔습니다. 민주당만의 잔치였음을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민주당과 경쟁을 통해 전북 도민의 이익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내후년 지방선거에서 출마를 통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최영심 / 전 전북도의원]

"차기 지방선거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도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함께 참석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은 지역의 현안 문제에 관해 민주당과 다른 정책과 태도로 싸울 것이라며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정도상 /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

"그동안의 민주당이 보여주지 못했던 혁신을 당을 바꿔서라도 하시겠다는 의지가 매우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잦은 당적 변경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기득권 만을 찾아다닌 정치가 아닌 신생정당의 가치를 찾아왔기 때문에 철새정치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종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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