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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폐업·연락두절 매년 늘어...소비자원, 피해예방 주의보 발령
2024-07-26 72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필라테스를 이벤트 가격에 결제했다가 중도 환불을 받지 못하거나 폐업, 연락 두절 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2,487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62건, 2022년 804건, 지난해 1천21건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환급 거부와 과다 위약금 부과 등 '계약 해지' 관련이 91.4%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이 7%였습니다.


피해구제 신청자 중 94.3%는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0.8%, 20대 35.8%, 40대 15.6%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벤트나 할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이나 횟수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계약 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결제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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