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해산과 정청래 의원의 해임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국회 심사 요건인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2일) 국회 누리집을 보면, 지난 11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날 오후 5시 기준 5만3838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원인은 "민주당의 활동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인 국민주권주의, 권력분립제도, 사유재산과 시장경제를 골간으로 하는 경제질서, 사법권 독립 등에 위배되므로 명백한 위헌 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법무부장관은 헌법재판소에 민주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청구와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청구를 해주길 바란다"며 "국회는 민주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정부에 제출해 주길 청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공개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해임 요청' 국회 국민동의 청원도 이날 국회 심사 요건인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은 "정 의원이 막말과 협박을 일삼으며 국회가 갖춰야 할 품위마저 잊은 채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은 안건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의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에 대한 해임 또는 제명 청원은 국회 운영위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청원이 심사요건을 충족하자 지난 19일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1차 청문회를 열었고, 오는 26일 2차 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