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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수명 연장 반대.. "안전 대책부터 세워야"
2024-07-15 14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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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수명연장에 대한 반발이 지역 정치권에서도 일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의원들은 오늘(1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원전 1,2호기는 전수조사 결과 다른 원전에 비해 철판 부식이 월등히 많이 발견됐고 인근 부안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수명연장은 불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대사고 피해 대책 등 지자체의 보완 요구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응답하지 않고 있고 주민들의 의견 진술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지난 1985년과 이듬해 각각 가동을 시작한 한빛원전 1,2호기는 오는 2025년 12월과 2026년 9월 4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폐로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으로 이들 원전의 운영을 10년 더 연장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주 예정된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공청회는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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