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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데 사라져"..익산으로 MT 온 대학생 실종, 경찰 수색
2024-07-11 3232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사진출처 :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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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극한 호우가 내렸던 어제(10일) 새벽 MT를 온 대학생이 실종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어제 새벽 4시쯤 익산 금마면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과 소방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나섰습니다.


전주기상지청 집계에 따르면, 당시 익산 금마면 인근에는 시간당 60~80mm의 강한 비가 내렸던 가운데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였습니다.


실종된 남성은 도내 한 의대 신입생으로 동아리 MT를 위해 익산을 찾았으며 실종 직전까지 동아리원들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 진술에 따르면, 실종된 남성은 '담배를 피고 들어오겠다며' 새벽 4시쯤 펜션 밖으로 나간 뒤 오전 9시 이후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홀로 밖으로 나온 뒤 펜션 인근 도랑에서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익산천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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