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채석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석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2시 40분쯤 익산 황등면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중이던 50대 남성이 약 5톤 무게의 돌에 깔려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노동당국은 잘린 석재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1시 50분 쯤에는 남중동의 익산시청사 신축 현장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숨지는 등 이날 익산에서만 2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