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자료사진]
초동 대응이 중요한 화학 사고에 대비한 소방관 교육이 강화됩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화학 사고 초동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이달 말부터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화학 물질 확산 방지 및 제독 방법 등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모두 42건으로, 이 중 8명이 화상과 흡입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도내 업체는 642개소인데 이 중 군산과 익산, 전주에 73%가 몰려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학물질 누출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 절차를 교육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