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빨라 방역당국이 대응과 예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뒤 오늘(10)까지 도내에서만 익산과 김제지역 양계농가 3곳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닭 29만 4 천수가 살처분됐거나 현재 살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4일 정읍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철새 등 야생조류에 의한 확산이 우려된다며 발생 반경 10킬로미터 지역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AI 확산 속도가 빠르다며 농가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