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만성지구에 학교 설립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에 학교가 들어설지 아닐지 그동안 혼선이 컸는데 교육부가 결국 학교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구도심에 있는 기존 학교의 규모를 줄이거나 이전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합니다. 강동엽 기자.
◀END▶
◀VCR▶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
에코시티내에 가칭 화정초등학교와 화정중학교, 만성지구 내에 만성중학교 설립 계획이 조건부 승인됐습니다.
특히 에코시티에는 전체 만 3천여가구 가운데 7천 4백여 가구가 2019년까지 입주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솔내초등학교 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전주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은 학교 신설과 관련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고, 정치권과 함께 교육부 설득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교육부의 결정으로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유입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는 물론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결 등 교육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교육부의 승인 조건에는 기존 구도심 중학교
2곳과 초등학교 6곳의 적정규모화가 단서로
달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시내 중학교 2곳을
에코시티와 만성지구로 각각 옮기는 조건이어서
엄밀히 말하면 신설이 아닌 이전입니다.
◀INT▶
이미 곤지중과 덕진중 이전을 투진했다
무산된 바 있던 도교육청 입장에서는 또다시
이전 대상 중학교를 선정하고, 반대 여론을
무마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결국 2천 20년 개교는 결정됐지만,
완전 신설이 아닌 조건부 이전이라는 단서가
덧붙여지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학교신설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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