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자료사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중도 이탈하는 국가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사우디, 아르헨티나 등이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연맹 아태지역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일 코베라는 오늘(5일) 낮 1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정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잼버리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아태지역과 사우디, 아르헨티나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영국·미국 등이 퇴영 절차를 밟고는 있지만, 행사 완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각국 잼버리 참가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회의를 진행해 철수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강행' 또는 '중단',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중 하나를 결정해 오후 3시에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