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지진이 일어난 곳인 '전북 장수'를 '전남 장수'로 잘못 표기한 행정안전부가 비난이 일자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 발송 과정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착오로 전북 장수를 전남 장수로 잘못 표기했다며, 향후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저녁 7시쯤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장수와 진안 등에서 건물 균열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행정안전부는 한 시간 10여 분이 지난 8시 26분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전남과 광주, 경북과 경남 등 8개 시.도에 긴급 재난 알림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진 발생지역이 '전남 장수군'으로 잘못 표기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분 뒤인 8시 46분 전북 장수군으로 수정해 문자를 다시 발송했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어느 지역인지도 모르냐'는 비난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