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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이 대표 수해 지역 찾아 수습 방안 제시
2023-07-18 538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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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폭우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덕수 총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따라 익산을 찾았습니다.


한 총리와 이 대표는 침수된 농경지 등을 둘러보고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을 위로했는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수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심각한 수해를 입은 익산 망성면을 찾았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익산 북부 지역은 수박과 방울토마토 등 비닐하우스 7,100동이 침수되고 이재민이 속출한 상황, 


[수해민]

"수박이 썩으니까 그냥 둥둥 떠 있는데, 그 상태에서 썩어가고 있는 거예요. 지금." 


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복구 자원을 비롯해 임시주거시설 확보, 피해 보상 지원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피해 복구하는 문제라든지 피해 보상 지원 문제도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저희도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 "


이 대표는 또 대피소인 초등학교를 찾아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만났습니다.  


[수해민]

"제발 좀 살려주세요."


[장미숙 / 익산 망성면] 

"지금 엉망입니다. 엉망... 집에 지금 여기서 가려고 해서 가도 발길 하나 닿는 데가 없어요. 기름 오염투성이...."


이 대표는 침수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는 당연히 해야 될 것입니다. 시에서도 최대한 빨리 요청하고 당도 중앙정부에 요청해서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오후에 익산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신속히 결론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께서, 농산물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배려를 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특별재난지역 절차는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단 시일 내에 마쳐서...."


앞다퉈 침수 피해 지역을 찾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 시름에 빠진 주민들에게 절실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제공: 전라북도,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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