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인 구형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새벽 12시 20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아파트에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 불이나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김치냉장고는 2005년도에 제작된 것으로 위니아가 리콜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전주시 송천동의 한 주택에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 화재가 발생해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52건의 김치냉장고 화재 중 47건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니아는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제품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 제품 여부를 확인한 뒤, 제조사로부터 리콜 서비스를 받아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어 “노후한 김치냉장고는 생활먼지를 제거하고, 벽에서 1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