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선정한 의제를 통해 전주시장 후보들의 공약, 점검합니다.
주민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 기후변화 대책 등 시대정신에 관한 공약, 비교 분석했습니다.
유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공임대주택과 청년주거 대책을 먼저 물었습니다.
서윤근 후보는 임대주택 1만 세대 이상 공급, 평화동 영구임대주택 리모델링, 청년주택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월세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김경민 후보는 고속·시외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형 청년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우범기 후보는 10년 후 분양전환이 아닌 영구 공공임대 주택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쓰레기 수거와 처리장 대책에 대한 의견도 상이했습니다.
김경민 후보는 미화원 직접 고용은 고려하지만 권역별 수거에는 반대했고 소각장 증설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우범기 후보는 단계적인 직영전환, 소각장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서윤근 후보는 재활용 확대, 민간 위탁의 공공전환, 권역별 수거로의 변경을 공약했습니다.
복지정책과 인권정책에 대해 우범기 후보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모든 시정을 인권적 관점에서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김경민 후보는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와 전용택시 도입, 장애인 고용과 연계한 기업 지원, 노인 무료버스, 노인수당 지급을 공약했습니다.
서윤근 후보는 기초연금 인상, 취업지원금 지원, 무료 시내버스, 전주시립 요양병원 설립 등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책으로 김경민 후보는 전주시설공단을 도시경제공사로 전환해 재생에너지, 공공교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고, 서윤근 후보는 재생에너지 시설구축, 자전거 장려·자동차 억제 대책을 제시한 반면 우범기 후보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중장기 대책을 언급해 입장 차가 뚜렷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