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양자 대결 구도로 짜여진 순창군수 선거는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민주당 최기환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역 단체장이 3선 제한으로 불출마한 순창군수 선거는 무소속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무소속 최영일 후보 54.7%, 민주당 최기환 후보 43.6%로 두 후보의 격차는 11.1%p, 오차 범위 밖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공천이 완료되기 전인 지난 달 12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은 최영일 후보는 4.3%p, 최기환 후보는 7%p 올랐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한 달 사이 다소 좁혀졌지만, 경선 배제로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영일 후보의 우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구별로는 최영일 후보가 가.다 선거구에서 50%대 지지율로 최기환 후보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연령과 직업별 지지도를 보면 최영일 후보는 60세 이상과 자영업에서, 최기환 후보는 50세와 무직.은퇴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무선가상번호(10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순창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가운데 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37.9%입니다.
통계보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