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단체장 후보들의 돌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MBC 등 언론 4사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오늘 저희가 발표할 5개 지역 가운데 3곳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구도였습니다.
무소속과 민주당 2강 구도인 남원시장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원시장으로 누구를 찍을 지 물어봤습니다.
무소속 윤승호 후보가 36.7%,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후보가 30.4%였습니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3%포인트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무소속 강동원 후보가 26.2%였고, 무소속 박종희 후보와 오철기 후보는 각각 2.7%였습니다.
지난 4월 진행된 민주당 공천 확정 전 조사에서 윤승호 후보와 최경식 후보는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결과입니다.
윤승호·최경식 후보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고, 3위인 강동원 후보 지지율이 좀더 많이 상승했습니다.
무소속 윤승호 후보는 30대 이하와 무직/은퇴/기타, 자영업, 무당층의 지지가 높았고, 민주당 최경식 후보는 40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가 많았습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무선가상번호(10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남원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가운데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3%입니다.
통계보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