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앞서 보도에서 보셨듯 고창군수 선거는 예측이 불가할 정도의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덕섭, 유기상, 이호근 후보의 정책을 조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심덕섭 후보는 농어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상설기구 설립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뿌리 농업을 바탕으로 농경제 기반을 탄탄히 하고 노을대교를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다는 구상입니다.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승계농을 활성화 하는 등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을 1조 시대, 그리고 GRDP(지역내총생산)2조 시대를 열어서 고창을 더욱 큰 고창, 더 좋은 고창으로.."

무소속 재선에 도전하는 유기상 후보는 서해안 고속화 철도와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핵심 추진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농생명 식품산업 분야 대기업을 유치하고, 농촌엔 외국인 노동력을 끌어들이면서 청년주거복지를 확대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유기상 /무소속 고창군수 후보]

"이미 기반은 돼 있습니다. 기본적인 서해안 철도와 서해안 케이블카, 이것을 노을대교와 연결시켜서 고창에 문화 관광의 핵을 만드는 게, 문화관광 수도로 가는 하나의 길이고요."

도의원을 지낸 이호근 후보는 농촌 구인난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인력확보 정책과 함께 프로축구팀 창단이라는 이색 공약을 내놨습니다.

자본금 20억 원으로 '고창경제공사'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계획을 역점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호근 /무소속 고창군수 후보]

"고창경제공사를 설립하여 널려있는 고창의 산물을 하나로 모아 미래 고창 발전의 원동력으로 쓰고자 합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에 유능한 젊은 인재들을 영입해서 고창 발전을.."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 영상취재 : 진성민

- 그래픽 :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