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살펴보는 시간,
장수군수 선거는 민주당이 공천한 최훈식 후보와 직전 장수군수를 역임한 무소속 장영수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후보별 공약을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재경선까지 치르며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 최훈식 후보는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수읍과 장계면에 도시가스를 도입하는 등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청년 임대주택 100호 건립', '임기 내 교육 예산 2배 확대', 작물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한 4백억 원 규모의 농산물 안정기금 조성도 공약했습니다.
[최훈식 장수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연 백억 원씩 4년 동안 (농산물 안정기금을) 만들 계획이고요. 이를 편성해서 농민들에게 최저 농산물 보상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장영수 후보는 마을버스 공영제로 노선을 늘리고 배차 간격도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가구별로는 태양광, 마을별로는 LPG 인프라를 도입하고, 군립 요양병원·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주민 복지와 인구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판매가 안 된 농산물을 가공해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 /무소속]
"떨어진 가격을 (보완하기 위해) 주민들은 인건비가 안 나오도록 폐기해야 하고 땅에 묻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최소한의 가격을 보장해 주는..."
무소속 이춘열 후보는 MBC에 자신의 공약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 영상편집 : 서정희
- 그래픽 :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