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체장들의 공약과 정책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박성일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완주는 그동안 숱한 후보의 각축이 뜨거웠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희태 후보와 논란에 휩싸여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국영석, 송지용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기사회생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희태 후보는 은행인 출신의 실물경제 지식으로 완주 도약을 이루겠다고 자신합니다.
특히 전주와의 도농상생, 생태문화교육도시로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수소 에너지 산업 활성화로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테크노밸리 2차라고 (공단이 있는데) 현재 26% 밖에는 분양이 안 됐어요. 그래서 우선 기업의 유치가 중요하다고 보고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해야겠다. 아울러서 중소기업, 공공기관 유치 등을 위한 TF팀을 만들어야겠다."
도박 논란의 무소속 국영석 후보는 지난 20여 년 도의원, 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동부터 청년, 중년, 노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우석대와 연계한 삼례읍 살리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세무서 등 9개 공공기관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영석 /무소속 완주군수 후보]
"삼레가 30년간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지평선 그리고 만경강, 도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타워를 만들어서 삼례를 번쩍 들어올리는 랜드마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도의회 의장 시절 갑질 논란으로 무소속 출마한 송지용 후보는 완주의 퇴보를 막겠다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중교통 무상 지원, 농민수당 인상 등을 공약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지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자금만 완주에서 돌 수 있게 하면 완주는 희망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송지용 /무소속 완주군수 후보]
"현대(자동차) 5천7백명이 연 1억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5천7백억이죠. 5천억 이상은 외부에서 지출되고 있고 이 지역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를 제1공약으로"
MBC NEWS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