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8년 만에 새로운 전북도지사가 선출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나와계십니다.
◀ 리포트 ▶
- 앵커: 안녕하십니까, 후보님.
- 조배숙 도지사 후보: 네 반갑습니다.
- 앵커: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로서 지금 현장에 나와 계시는데, 사실 후보님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만 4선 의원을 지내셨습니다, 과거에.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당의 도지사 후보로서 조금 생소한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국민의힘을 선택하셨던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배숙 도지사 후보: 네,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사실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했고 그리고 거기를 나와서도 국민의당이라는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서 활동을 했는데, 문재인 정권을 보니까 너무 공정과 상식이 파괴되고 경제를 망가뜨렸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정권은 심판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또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권교체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통합을 굉장히 중요한 국정 의제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호남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면서 특히 전북에 대해서도 그래서 많은 공약을 했거든요. 그것을 또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그게 저의 출마 배경입니다.
- 앵커: 사실 전북은 아시는 바와 같이 민주당 텃밭입니다. 이번 도지사 선거 또한 우리 후보님에게는 쉽지 않은 길이 되실 텐데, 어떻게 전망을 하시나요.
- 조배숙 도지사 후보: 네 맞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전라북도의 문제가 민주당 1당 독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전북이 이렇게 발전하지 못한 것도 이런 독점체제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시도의원 그러니까 광역·기초가 전부 236명입니다. 그 중에 국민의힘 의원이 몇 명이나 있는지 아십니까. 제로입니다. '236대 0'입니다. 이거는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죠. 이건 이럴 수가 없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새도 양 날개로 날아야 하는데 한쪽 날개가 너무 무거우면 추락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또 도민들도 이 문제점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청년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2030 세대들이 국민의 힘에 자발적으로 온라인으로 입당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희망이 좀 보입니다.
- 앵커: 전북의 미래를 바꿀 공약들 앞으로 많이 구상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그중에 몇 가지만 좀 소개를 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조배숙 도지사 후보: 제일 관심들이 많은 게 새만금이죠. 새만금을 정말 우리 전라북도의 미래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너무 지지부진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리고 또 많은 공약은 나왔지만 실천이 잘 안 됐어요. 그래서 윤석열 정권에서는 우선 새만금에 대해서 새만금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새만금 특별회계를 만들고요. 그리고 새만금에 아주 강력한 인센티브를 줘서 국제투자진흥지구로 만든다, 그것이 대표적인 공약이고요. 그리고 또 전북, 전주가 금융중심지구로 됩니다. 그러면 많은 국민연금을 비롯해서 투자자문사랄지 금융 관련 업계가 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이 자본 생태계가 마련이 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래 산업, 그러니까 IT, 핀테크랄지 그 다음에 블록체인, 메타버스랄지 우리 청년들은 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업체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고 거기에다 자기 열정을 쏟아붓기를 원해요. 그래서 이런 미래 산업을 접목을 시켜서 창업, 스타트업을 하는 생태계를 만들면 그 청년들에게도 꿈을 주고 그래서 떠나는 전북이 아니라 돌아오는 익산을 만들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왜 조배숙이어야만 하나,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설명을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조배숙 도지사 후보: 전북은 앞으로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정부의 지원과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핵심적인 요직에 있는 분들과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저는 강력한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이번에는 민주당 1당 독점 거기서 좀 벗어나서 여당 도지사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조배숙 도지사 후보: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