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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중앙당이 공식적으로 주최한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가 오늘 전주MBC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김윤덕 의원은 전북발전 정책과 새정부 관계 설정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하진 지사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도지사 선거,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 맞부딪혔습니다.
김관영 전 의원은 주도권 토론을 통해 당적 등을 문제 삼는 행동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고
[김관영 /전 의원]
"사실은 저 민주당 한 번 탈당해서 국민의당 갔다가 다시 복당해서 온 것 밖에 없습니다. 잠시 시간의 차가 있다 보니까 무소속으로 잠시 잠시 있을 수밖에 없었죠"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 후보를 뽑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안호영 /의원]
"김관영 우리 후보님의 그간의 여러 가지 탈당을 했다가 또 복당을 하는 과정 이런 과정을 봤을 때 정말 우리 민주당의 가치에 맞는 것인지"
교통망 공약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윤덕 /의원]
"전라북도의 철도망을 인근 지역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우리 안호영 후보님의 어떤 비전이 굉장히 불분명하다"
[안호영 /의원]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14개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순환교통망을 얘기한 것이고"
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세 후보 모두 협력과 견제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호영 /의원]
"중앙정부와 협력할 부분은 협력을 하고 또 부당한 차별이 있을 경우에는 강하게 싸우겠다"
[김관영 /전 의원]
"저는 원내대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야 의원 모두로부터 협상의 달인이다라고 하는 별명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 (전북이익을 찾아내겠습니다.)"
[김윤덕 /의원]
"작은 힘이지만 비록 야당이지만 정치권과 똘똘 뭉친다면 저는 일정한 성과를 내 올 수 있고 "
전북 발전 청사진에 대해 김윤덕 의원은 기본이 바로 선 활력있는 전북을, 안호영 의원은 교통망을 통해 연결되는 거대한 경제공동체 조성을 김관영 전 의원은 대선 공약 이행과 생활체육 예산 증액 등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