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주MBC가 앞서 보도해드린 장영수 장수군수의 땅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농민들이 규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쉬쉬해왔던 지역의 각종 적폐들이
이제는 명확히 규명돼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장수군 농민회와 지역 시민단체
소속 10여 명이 장수군청 앞에 모였습니다.
◀SYN▶
군수는 군민의 얼굴이다. 농지 소유 해명하라!(해명하라! 해명하라!)
장영수 장수군수의 땅 거래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더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규탄 회견에 나선 겁니다.
◀SYN▶송재열 / 장수군농민회 계남지회장
비상식적인 대출과 허위계약, 농지법 위반 의혹
에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
다.
문제가 된 땅은 장영수 군수가
4년 전 매입했다고 신고한 덕산리의 한 토지..
시세의 약 두배 가격에 거래신고된 땅을 담보로 장 군수는 1억 5천만 원을 대출받았고,
전 토지주의 아들은 장 군수가 취임하자마자
주소를 장수로 옮기고 난 뒤, 청원 경찰로
채용된 사실이 전주MBC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군 사업으로 땅값을 상승시키고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시민단체와 농민들은 그런데도 장 군수가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해명과 후속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INT▶김재호 / 장수 민중의집 우리동네 운영위원
더이상 이런 문제가 쉬쉬하는 문제가 아니라 주
민들이 알고 지적하며, 반드시 해명이 되고 개
혁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회의 해명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수상한 대출의 창구가 된 장수농협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명의신탁 정황과 대출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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