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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총장 취임 반발
2021-09-01 1903
이종휴기자
  lj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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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주대학교 신임 홍순직 총장에 대한

학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주대 구성원들은 홍 총장이 과거

전주비전대 총장 재직 당시 불거졌던

각종 비위 행위를 들어 총장직을 수행하기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VCR▶

전주대학교 교정 곳곳에 홍순직 총장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습니니다.


학교 본관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커다란 글씨로 총장의 퇴진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전주대학교 교수노조와 교수회 그리고 직원노조는 각각 여러 차례 성명을 내며 총장 반대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주비전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비위행위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홍 총장 시절 전주비전대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 보고서입니다.


회계감사 결과,

홍 총장에게 7천5백만 원의 특별상여금을

부당지급하고, 법인카드 대금 9백여만 원을

정산절차 없이 집행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INT▶오재록 전주대 교수노조위원장

금전비리로 비전대학교 총장 시절 큰 물의를 일으켰고, 이것을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를 받은 적이 있고요.


지난 7월 학교법인 신동아 재단으로부터

전주대 15대 총장으로 선임된 홍 총장은

지난달 21일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과대학장단도 홍 총장에 반대의견을 내고

상당수가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교수회는

회장이 교수들로부터 소환조치되는 등

의견 대립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총장과 학교 측은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고,학교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홍순직 총장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에 참여해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지냈습니다.


MBC.N 이종휴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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