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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구에 따라
모레(27일)부터 전주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됩니다.
현행 3단계에서 4단계가 되면
저녁시간대 사적모임을 제한하고,
행사나 집회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못합니다.
다시 한 번 강화된 방역 조치에
소상공인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킨 전주시,
강화된 방역 조치는
8월 27일 새벽 0시부터 9월 9일 밤 24시까지
2주 동안 이어집니다.
[CG]
김승수 전주시장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
선별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통제가 어려운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됐다는 점 등을
4단계 조치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SYN▶
김승수 전주시장
"이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을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강화된 방역으로 일상생활이
다시 한 번 크게 제약될 전망입니다.
[CG]
저녁 6시부터 사적모임은
원칙적으로 2명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접종을 마쳤을 경우
모임 인원을 4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PIP CG]
1인 시위가 아닌 다수 인원이 참가하는 집회는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종교의식 등을 제외한
다른 행사는 할 수 없습니다./
[PIP CG]
종교 행사에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전체 10% 이내, 최대 99명까지만 허용되며,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집니다./
[CG]
실내외 공공체육시설도 임시 폐쇄되고,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이 중단되거나
밤 10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됩니다./
[자막 CG]
식당과 카페는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 발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소상공인들, 한숨이 더 커졌습니다.
◀SYN▶
유창희 / 소상공인
"(방역 조치를) 안 풀어주면 소상공인들
다 죽어요 진짜로. 저도 조만간 문 닫을
생각이에요 지금."
◀SYN▶
박성식 / 소상공인
"어쩔 수 없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이렇게 (장사를) 했는데, 4단계가 되다 보니까
이제 많은 고민이..."
전주시는 9월 9일 이전이라도 확산세가 잡히면 조기에 4단계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며
방역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인접 지차체인 완주군은
혁신도시 지역에 한해
8월 27일 0시부터 9월 2일 24시까지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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