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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가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총동문회와 지역민들과 함께 반박 회견을 열었습니다.
또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을 찍힐 우려가 크다며 평가 기준과 근거 공개를 요구하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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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와 총동문회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습니다.
정량평가에서는 45점 만점에 44점을 받은 반면
정성평가는 51점 만점에 최하위 그룹인
39점 8점을 받아 일반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정성평가 지표인 교과과정 운영, 진로지도 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낙제점을 준
기준과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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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선 군산대 총장
군산대학의 교육역량에 대해서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졌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서 이의신청을 했고 저희는 여기에 (이의신청 수용)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결과가 확정돼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되면 군산대는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30억 원씩 모두 12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학교 측은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재정지원은 물론 학자금 대출까지 받지 못하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오해돼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며 평가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동문들도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지역을 두 번
죽이는 결과라며 반발했습니다.
◀INT▶
강태성 군산대 총동문회장
원활한 산학협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소식(재정지원 탈락)을 접하게 되다 보니 대학과 기업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군산대의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평가 결과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군산대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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