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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학원 관련 22명 확진"..이틀간 43명 감염
2021-08-04 1166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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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부안의 한 영어학원 수강생들의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학원생과 학교 친구, 가족으로 번져 지금까지

22명이 확진되면서 면사무소가 폐쇄되고

군청도 일부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전주에서도 8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등

산발적 감염도 잇달아 도내에서 이틀 동안

4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부안군 보건소 앞에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지난 1일 부안 읍내의 한 영어학원에서

수강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감염이

잇달으면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지금까지 부안의 학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수강생 등 11명과 이들의 가족 등 22명,


보건당국은 학원생보다는 바깥 출입이 잦은

부모 쪽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학생이 감염원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가족들의 접촉일 수 있는데요. 지금 그 부분을 살펴보고 있고...


학원생의 부모가 다니던 동진면사무소와

군청도 일부 폐쇄 조치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3백여 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전주에서도 이틀간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 기간에

학원 수업이나 여름휴가가 또 다른 감염의

매개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익산과 군산, 정읍, 김제, 고창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이틀간 도내에서

4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접종을 마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도 지금까지 17건 확인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현재까지 접종 완료자 돌파감염이 17명이 되겠고요. 전국적으로도 숫자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9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돼

전파력이 2.5배 이상 높은 신종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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