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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국무총리의 군산 방문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서 독점 생산되는 LNG 화물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PG나 CNG와 달리 '액화천연가스'인 LNG는
그동안 연료로 쓰지 않았는데 미세먼지가 없어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규제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군산을 방문한
김부겸 총리,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중대형 트럭을 시승하고
관련 규제 철폐의 필요성을 청취합니다.
총리가 탑승한 차량은 군산의 타타대우가
생산하는 상용차,
국내엔 생소하지만 액화석유가스인 LP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압축천연가스인 CNG보다
보관이 용이해 유조선 등 해상운송과
도시가스에 사용하는 효율적인 연료입니다.
북미에서 쉐일가스가 대거 생산되면서
이미 유럽, 중국에서는 보편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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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권 타타대우상용차 차장
유럽 같은 경우에는 지금 420개소 정도... 2년 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의 충전소가, LNG충전소가 확충되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전기 트럭과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가는 가교가 될 전망,
수억 원에 달하는 미래 친환경 차량보다
가격이 저렴해 대당 4천만 원 정도의
보조금이면 시장 확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충전소, LPG나 CNG와 달리
국내에 LNG 충전소가 5곳밖에 없어
확충이 시급하고 관련법도 아직 없습니다.
전라북도는 수소연료전지와 LNG 연료를
양쪽 날개로 상용차 산업 회생에 나설 계획,
관련 규제 개혁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INT▶
이성수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이걸 확대하려면 충전소가 필요한데 한 개 설치하는 데 얼마나 들겠습니까. 온실가스 감소와 관련된 이런 기대효과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전력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LNG 트럭 양산과 보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도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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