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관로 공사를 하다 숨진 노동자의 유족들이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숨진 53살 김 모 씨의 유족들은
오늘 전주시청을 방문해 발주처인 전주시와
시공사가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전주시장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전주 평화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
용접 작업을 하다 폭우에 휩쓸려
끝내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오늘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에만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원인 규명과 대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