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안이 결국 가결됐습니다.
이제 초점은 이 의원의 구속 여부인데,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총 투표 255명 가운데 찬성 206표,
80퍼센트가 넘는 찬성률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SYN▶박병석 / 국회의장
"국회의원 이상직 체포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직 의원은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주장을 폈지만,
◀SYN▶이상직 국회의원 / 무소속
국회 본청 안에서 본 의원이 검찰로부터 당하고 있는 이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결국 압도적인 표차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야당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이 속했던 민주당도
재보궐 선거를 치르며 불공정과 내로남불
비판에 예민해진만큼 이 의원을 엄호하긴
어려울 것이란 예측대로였습니다.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수사의 초점은
전주문화방송이 추적보도 해온
이스타홀딩스의 주식 매입 과정이었습니다.
[CG] 이 의원이 새만금 관광개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 항공 주식을 자녀들 소유의
이스타 홀딩스에 헐값에 팔게 하는 등 계열사에
수백억 대 손해를 끼쳤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전라북도가 혈세를 투입한 새만금관광개발 등은 사실상 공중분해됐고, 막대한
이익이 이상직 일가에 돌아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이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 동의서 원본이
관할 검찰청을 거쳐 법원에 접수되는대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법조계 등에선 횡령 배임액이 5백억 원이 넘는 데다 이 의원이 혐의를 부인해온 만큼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