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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리그 우승, 이제는 챔프
2021-04-01 575
박찬익기자
  pchi@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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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KCC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통상 5번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고

이제 6번째 등극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ffect) 축포+ 현수막 펼침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축포가

경기장에 울려퍼집니다.


2015-2016 시즌 이후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은 KCC 선수들은

헹가래를 치고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어제 모비스의 패배로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KCC선수들은 홈팬들 앞에서

경기 초반 긴장한 듯 실수를 연발했지만

차츰 여유를 찾으며 서울 삼성을 87대

77로 꺾었습니다.



◀INT▶ 이정현 선수 전주KCC 가드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마음의 짐을 덜은 것 같고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꼭 챔프전에 진출해서 꼭 챔피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4위에 머문

KCC는 시즌 개막 전까지 누구도 우승 후보로

점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라건아와 송교창, 이정현 등이

맹활약하며 2라운드 초반 1위로 올라선 뒤

줄곧 선두권을 지켰습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KCC를

정상에 올린 전창진 감독은 4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명장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INT▶ 전창진 감독

"너무 감개무량하고 너무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제 10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주었던 감격스러운 순간을

KCC 선수들이 재현해 주길 기대했습니다.



◀INT▶ 고지영

"정규리그 우승도 했으니까 이 기세를 몰아서 통합 우승까지 가면 팬으로서는 정말 좋은 일이 될 것 같아요."



(s/u)

여섯 번째 챔피언을 노리는 전주KCC,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농구 명가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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