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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때 선거부정을 저지른
사범들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오늘(15) 자정에 끝이 납니다.
시효를 앞두고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도내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지역구 의원 10명 가운데 무려 4명이
재판을 받게 된 가운데, 특히 시선은
이상직 의원에 집중됐습니다.
이 의원을 도운 혐의로 기초의원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재판에 넘겨졌씁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이상직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 내용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PIP-CG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이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통주 등 26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선거구민 370여명에게 제공했고,
권리당원에게 중복투표를 권유했다는 것이
핵심인데는, 구체적인 혐의는 모두 다섯가지../
교회에서 지지를 호소한 사실과 온라인에서의 논란 발언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SYN▶ 이상직 의원/ 지난 1월 논란발언
"(지난 2016년에)저는 낙선한 것 아닙니다.
저는 공천 받으면 무조건 이기는데. 공천을
안 주니까 못 이기잖아요. (김종인 대표가 안 준거?) 다른 후보, 최형재 후보를 줬는데
그때 박근혜 그쪽당한테 떨어진 거죠."
이 의원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숫자도 혐의내용만큼 상당합니다.
CG/
이미 캠프 관계자 2명이 구속되는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이번에, 선거를 도운 5명이
추가로 기소돼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피고인은 10명이 됐습니다./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의원은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어
그야말로 궁지에 몰린 상황.
전주시의회 소속 이 모 의원 등
3명도 기소 명단에 포함돼
기초의원들의 낯부끄러운 줄서기 구태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원택 의원도 지난해 말,
경로당을 방문해 김제시의장과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내 국회의원은 이용호, 윤준병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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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상직 의원이 연루된 별도의 수사가
남아 공개가 조심스러웠다며, 공직선거법
수사는 마무리 된 만큼 제한적인 범위에서
기소 요지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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