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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자마자 정읍에서 터진
추석발 집단 감염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가족과 친척간이 아닌 한 마을에 사는
주민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파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 그러니까
마을 전체가 집단으로 격리시키는
조치까지 내려졌는데요.
방역당국도 추가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G) 133번 확진자의 시어머니와 접촉한
같은 마을에 사는 70대 주민 1명이 확진된
것으로, 지역 내 3차 감염입니다.
지난 3일 마을회관에서 얘기를 나눴다가
감염됐으며, 집단 감염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SYN▶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마스크를 착용하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요 사실 좀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아서 생긴 예라고
광주와 논산 등 정읍 외 지역에 사는
친척들은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확진자가 잇따른 정읍 양지마을은
집단 격리조치됐습니다.
감염경로는 첫 확진자의 친오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두 달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온
서울에서 지낸 데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다른 가족들과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도 확진됐으며,
전주에서는 자가격리중이던 60대 남성이
방문판매업자발 감염자로 추가됐습니다.
또 임실에서 서울 아들집을 다녀온 80대 여성과
각각 중국과 카자흐스탄에서 귀국한 30대
남녀도 양성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6명까지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
◀SYN▶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출근이나 외
출을 삼가하고 신속하게 빨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전북 코로나19 방역망이 추석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