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측근들이
4년 전 총선에서 상대 후보 조직을 매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1년 넘는 재판 끝에 친형 등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END▶
4년 전 20대 총선에서
초선으로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안호영 의원.
그런데 당시 안 후보 캠프가 다른 후보 조직을 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지난해 불거졌습니다
완주 지역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국민의당 경선에서 진 이돈승 예비 후보 측에 세 차례에 걸쳐 1억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건데, 친형 등 최측근들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G] 법정 다툼 끝에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을 댄 안 의원의 친형에게
징역 1년을, 선거 총괄본부장이었던
류 모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중간 전달자 임 모 씨에게도
징역 8개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CG]재판부는 특히,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다른 후보 조직을 매수한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고 봤습니다.
◀SYN▶피고인 오 모 씨
(판결에 대해서 하실 말씀 없으세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소 계획이나 이런 건?)
나중에...
(S/U) 1년 넘게 끌어온 후보 매수 사건과
관련해 안호영 의원의 친형과 핵심 측근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서 안 의원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소 이후 1년이 넘어서야
늑장 판결이 내려지면서
법원이 현직 정치인에게 유독 관대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