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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이상직 사퇴 촉구"..민주당도 책임
2020-07-01 1379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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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임금체불에 편법증여 의혹까지 받고 있는

이상직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퇴 압박까지

받게 됐습니다.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다가

자녀가 가진 이스타항공 지분 포기 의사까지

밝혔지만, 파장은 소속 민주당 책임론으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도내 30여 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행동이

이상직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종사와 승무원 등 1,600명을

거리로 나앉게 했을 뿐 아니라

250억 원의 임금까지 주지 않은 것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항공사 회장을 내세워 국회에 입성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까지 역임한

일자리, 경제전문가의 자세가 아니라는 겁니다.


◀INT▶

한병길 전북민중행동/전북교육마당 이사장

이러고도 국민들의 민의를 대표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상직 의원은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제기된 의혹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임금체불뿐 아니라

2015년 소득이 없는 10대와 20대 자녀가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수백억의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된 사실, 페이퍼컴퍼니 논란까지

제기돼 궁지에 몰렸습니다.


자녀의 주식을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가치를 상실했고

차명 주식은 포함되지 않아

책임 회피성이라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공정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부위원장

5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노와 배신감이죠. 나쁜 오너(소유주)는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시민단체들은 2003년 주가조작 사건과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이스타항공 친인척

비리 등을 줄줄이 거론하며 검증 없이 공천한

민주당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 수석부본부장

(더불어) 민주당에 대해서 그 책임을 반드시 묻고 해결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투쟁해 갈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 의원과 대주주인 딸을 고발하고

민주당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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