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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만 5킬로미터 가까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케이블카가
우리 지역 새만금에 들어섭니다.
새만금 개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특혜 소지와 함께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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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시도에서 무녀도를 잇는
4점 8km짜리 해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됩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목포 3점 2km, 여수 1.5km에 비해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입니다.
군산시와 새만금 개발공사, 새만금청 등이
합동으로 개발할 예정인데
공영개발이 유력합니다.
민간자본 도입은 특혜소지가 크고
이미 다른 지역 해상 케이블업체가
수입료 3%를 지자체에 기부하기로 했던 약속은 불공정 계약이라며
법정공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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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근 도시계획과장*군산시*
토지매입이나 이런 부분이 도시계획 입안 할 때도 2/3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민간(민간자본)으로 가면 그 부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약 천억 원가량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가운데
일부는 태양광처럼 시민펀드로 조성해
이익을 환원해주는 형태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장한 목포 해상 케이블도
3달간 2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어
새만금은 연간 백 20만 명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민간자본 규모나 이익배분에 따라
특혜소지가 크고 태양광처럼
일정 이윤을 보장할 수 없어
모금이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13개의 지주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환경훼손과 어업권 문제도
아직 협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서동수 군산시의회 의원
특혜가 있어서는 안되고 또 주민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으면서 환경문제, 또 어장 축소 문제는 반드시 주민들과 해결을 해 나가야
군산시는 조만간 사업계획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인데 새로운 명품이 탄생할지
아니면 새만금 조성 과정처럼
극심한 갈등과 반대 목소리에 휘말릴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송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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