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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글로벌 창업이민센터..외국인 창업 늘까
2025-03-06 81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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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인구감소 위기 속에 외국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전북에 외국인 창업을 돕는 글로벌 창업 이민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외국인 창업 활성화가 고용 확대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작년 창업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인디라 씨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사업을 전북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착하기까지 외국인으로서 막막할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인디라 / 위트글로벌 대표]

"영어로 정보를 찾는 것도 어렵습니다.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가 아니면 그런 도움이 없습니다. 그럼 지원이 없어서 알아서 인터넷에서 찾아야 돼요."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글로벌 창업이민센터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만 6곳이 집중 설치돼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은 도움을 받기 어려웠는데, 글로벌 창업이민센터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전북에 문을 열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센터는 외국인 창업 비자 취득의 핵심 요건인 창업 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지도와 멘토링, 육성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연 500명 이상의 외국인을 교육시키고 해마다 10개의 외국인 창업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지원책을 통해 외국인 창업을 활성화하고 도내 만명 가까이 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창업 기회를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김종훈 /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라든지 바이오산업진흥원이나 이런 데는 시설 장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분들이 여러가지의 창업의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센터가 전북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상업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글로벌 창업이민센터는 이 지역의 창업 이민뿐만 아니라 이런 (글로벌) 인재들이 대한민국에서 준비를 할 수 있는 어떤 거점, 앵커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전북 글로벌 창업이민센터가 도내 외국인들의 창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이끌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에 활력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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