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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4주 만에 14배 폭증.. "백신접종 서둘러야"
2025-01-10 514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한 달여만에 14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 표본감시 의료 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는 99.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달여 전인 7.3명과 비교해 14배 가까이 폭증한 수치입니다. 


독감은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13∼18세에서 1,000명당 177.4명, 7∼12세에서 161.6명으로 아동·청소년층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자는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3세 이하 소아 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항체 형성까지 2주일이 걸리는 만큼, 다음 주 초 전에는 맞아야 설 명절 유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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