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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내란 일반특검·김여사 특검법'에 반대 당론 결정

2024-12-12 215

권회승기자
kanarchist@naver.com

국민의힘이 오늘(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관해 부결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박 장관 및 조 청장 탄핵소추안에 모두 부결하기로 당론"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성재 법무부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도 부결하기로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안은 이미 세 차례 국회에서 부결됐고 네 번째 특검법안은 3차 김건희 특검법보다 더 개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게 의원들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은 대통령 결정사항인데, 김건희 특검은 이미 세 번에 걸쳐 당론으로 부결했고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했으니 그런 부분을 감안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오는 14일 본회의에 올라올 두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의사일정에 대통령 탄핵안이 포함돼 있지 않아 토론하지 않았다"며 "다시 탄핵소추안이 올라오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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