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전·현직 교사들도 퇴진 촉구 행렬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조금 전 본부 차원의 논의에 돌입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시국선언 방식과 함께 연가 투쟁 등 구체적인 투쟁 방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은 "이제는 중징계 등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선생님들의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다른 교사와 교원단체들에게도 제안해 전교조가 아닌 교사 시국선언으로 가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눠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지부장은 "밤새 많은 분들이 SNS를 통해 분노를 공유해주셨다"며, "아이들에게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되는지에 대해 자료가 나온 게 있느냐는 분들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내일은 퇴직 교사들로 구성된 전북참교육동지회가 윤석열 정권의 국정 농단이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