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내일(2일)부터 불법 투자를 유인하는 스팸 문자를 사전에 걸러내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투자 스팸 문자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금융감독원과 KISA가 분석한 불법 투자유인 단어를 자사의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해 즉시 차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KISA 블랙리스트 제도를 통해, 스팸 문자 발송 번호로 의심되는 번호를 장기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블랙리스트 제도'는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투자 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발신 번호를 차단 명단에 추가합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번호의 경우, 6개월 동안 문자 발송이 제한됩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 중인 경고 문자 발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