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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추도식 관련 일본 태도, 어제 유감 표명"
2024-11-26 25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외교부는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보여준 태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당국자가 어제(25일)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올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노역에 동원된 한국인 등을 위한 추도식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4일 열린 추도식에는 일본 극우 인사가 정부 대표로 나서고, 강제동원에 대한 내용도 담기지 않아 결국 우리 정부가 불참했습니다.


정부는 추도식 불참 이유로 "일측 추도사 내용 등 추도식 관련 사항이 당초 사도광산 등재시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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