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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 축제.. '김밥축제' 이어 떡볶이로?
2024-11-17 182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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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 방문객 중 외부 방문객 비율은 오히려 5.9%p 가량 줄었고, 관광 소비액도 2.7% 느는 데 그쳐 1인당 7~8천 원 쓰고 가는 수준입니다.


지자체 인구만큼이나 많은 10만 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던 경북 김천의 '김밥축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천시 하면 연상되는 것이 김밥 프랜차이즈 이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재치 있게 역이용한 기획이 SNS 등을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지역 특산물과 결부시키는 상투적인 축제를 벗어난 '가성비 기획'에, 순창 등 타 지자체들의 시도도 함께 주목받고 있지만 화제성에서는 사실 크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조용선]

"(아직) 아는 사람만 오고 그런 축제인 것 같아서.. 홍보도 잘 되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으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외면받는 지역 축제에 새로운 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지, 벤치마킹은 물론이지만 답습에 그치지 않을 깊은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영상출처: YouTube '김천시', '김천뉴스'

그래픽: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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