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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걱정 쏟아진 국감.. "지역소멸 위기"
2024-10-23 1168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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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지역본부 등 지역내 경제기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지역경제 위기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역 경제기관들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대전충남본부, 대전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위원들은 피감기관에 대한 지적보다는 지역경제 전반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청년층 이탈 에 대해 지역 경제기관 차원에서 대응책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천하람 국회의원(개혁신당)]

"'취업의 남방한계선'이라는 말을 없애야 되고 굳이 그런 단어를 쓴다면 남방한계선을 대전 이남으로 끌고 오는데 있어 가지고."


[김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이) 지금 4위거든요.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그리고 전주 빼놓고는 나머지가 다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위원들은 그러면서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의 씽크탱크로서 지역경제 위기를 제대로 진단하고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여러차례 주문했습니다.


[신영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발간한 자료를 보면 대부분 지역 경제와 관련된 현안보다 통계가 주로 올라와 있고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전라북도에 지정됐는데 보고서 낸 적 없죠."


2년 넘게 감소하는 전북의 수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전국적인 수출 증가에도 왜 전북의 수출만 감소하는지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을 상대로 여러 위원들이 질문해, 최악의 상황인 전북의 수출 문제는 국감장에서 화두가 됐습니다. 


[김영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수출이) 24년도 전국적으로 회복하고 있는데 전북지역은 특징적으로 24년도에도 23년도보다 더 마이너스다."


이밖에 위원들은 현 정부들어 지방교부금이 광역단체 마다 300억 내지 500억까지 감소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역경기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국은행이 면밀하게 분석해, 정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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