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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현장 안전사고 687건·12명 사망.. 전북 '120건'
2024-10-22 1256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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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로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농어촌공사 관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687건으로, 모두 1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에는 충북 음성에서 관로 설치 작업 중 무너진 토사에 노동자가 매몰돼 숨졌고, 그로부터 1년 전에는 충남 부여에서 수상데크 설치 작업 중 입수했던 노동자가 익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발생한 사고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과 충남이 99건, 전남이 90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22.4%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18.8%, 물체에 맞음 사고 95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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