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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도로 파임' 매년 수천 건.. 배상에만 연평균 27억 원 들어
2024-10-21 484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고속도로의 도로 파임, 일명 포트홀로 인해 배상에만 연간 수십억 원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접수된 도로 파임 신고는 2만 2천여 건으로 전북 지역 구간에서만 3천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 파임으로 인한 피해 배상 신청도 늘어 배상액이 지난 2020년 14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44억 원으로 늘었고, 올 8월까지도 22억을 물어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 의원은 강수량과 도로 파임 간에 연관이 있다는 도로공사의 자료를 인용해 기후 변화와 도로 노후화를 고려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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